배위에서 간식을 먹으면서
30분 쉬다가 약간 쌀쌀해 그냥 두번째 다이빙으로 이동하였다.
앞마당을 가려했는데
10m 수심에 문어들어 가도록 장치를 부착한 지역이 있다고 해서 그쪽으로 갔다.
수온이 2도 정도 올라 따뜻하고
시야가 10m 이상이라 아래가 보인다.
내려가서 자세히 보니
콘크리트로 반구 형태의 구조물을 자연 암반에 군데 군데 부착을 했다.
매우 힘든 작업으로 보이는데
잘 수행이 되어
무척 단단하게 붙어 있다.
수초가 다양하게 피어 있고
작은 치어 부터 손바닥만한 놀래미까지 다양하게 보인다.
중간중간 열대 산호도 보이고
제주도 바다에서 느끼는 분위기가
이제는 영진 앞바다에서 느낄 수 있다.
렌턴을 준비하지 않고 와서
반구속에 문어가 있는지 관찰하지 못하였지만
앞부분에 조개껍데기 등이 보이는 것으로 봐서는
적당히 들어 있을 것 같다.
여름철 시야 좋고 수온이 좋으면 스노클링을 그곳에서 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원점회귀 상승을 하는데
라인끝에 배가 없다.
아마도 끈이 풀려 흘러가서
다른쪽에으로 이동을 해서
그쪽에서 대기중이었다.

수면에서 휘슬을 불어보는데
불기가 무척 불편하고
소리또한 작아서
배에서 확인이 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사은품으로 휘슬을 사용이 불가능하다.